PDF에서 복사한 글의 줄바꿈이 깨질 때
PDF에서 글을 복사해 메일이나 문서에 붙여넣으면 줄 끝마다 엔터가 들어가 문단이 산산조각 납니다. 이유와 고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.
왜 줄이 전부 끊길까
PDF 안의 글은 "문장"이 아니라 화면에 보이는 글줄 단위로 저장됩니다. 한 단락이 페이지에서 다섯 줄로 보인다면 복사 결과도 다섯 개의 짧은 줄이 됩니다. 여기에 단과 단 사이를 채우던 공백까지 그대로 따라오면서 문단 경계마저 알아보기 어려워집니다.
수작업으로 고치는 방법
- 워드·한글의 찾기-바꾸기:
^p(단락 표시)나^l(줄바꿈)을 공백으로 바꾸면 줄이 이어집니다. 단, 원래 문단 구분까지 사라지므로 먼저 빈 줄(^p^p)을 임시 문자로 바꿔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. - 에디터 정규식:
\n(?!\n)을 공백으로 치환하면 빈 줄 기준의 문단은 남기고 줄 중간의 끊김만 지울 수 있습니다.
둘 다 규칙을 외워야 하고, 문서마다 형태가 달라 매번 손보게 됩니다.
붙여넣기만으로 정리하기
이 사이트의 도구는 글을 붙여넣는 순간 자동으로 정리합니다. 빈 줄로 구분된 문단은 살리고, 글줄 끝에서 잘린 부분만 이어 붙입니다. 문장 부호 없이 끝나는 목록이나 메모 줄은 문단에 섞지 않고 별도 줄로 남겨 둡니다. 정리된 결과는 "두 문장씩 / 한 문장씩 / 원래 문단 유지" 가운데 골라 출력할 수 있습니다.
복사 전에 알아 두면 좋은 것
- 두 단(컬럼) 논문·잡지는 왼쪽 단과 오른쪽 단이 섞여 복사될 수 있습니다. 단 하나씩 드래그해서 복사하면 결과가 훨씬 깨끗합니다.
- 표는 칸 단위 텍스트가 순서대로 나열되므로, 정리 후에 행·열 구조를 직접 다시 잡아야 합니다.
- 스캔 PDF는 글자가 아니라 이미지라 복사 자체가 안 됩니다. 이 경우 OCR로 먼저 텍스트를 뽑아야 합니다.